오늘은 작년 11월에 다녀온 동해 숙소 '어쩌다어달' 리뷰를 하려해요.
http://eodalps.co.kr/ - 어쩌다어달 홈페이지.
숙소를 검색하던 중 뷰맛집으로 보이는 숙소를 찾게 되었어요.! 통유리에 바다가 정말 멋지게 보이는 사진을 보고
바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주소 : 강원 동해시 일출로 309
- 입실 : 15:00 / 퇴실 : 11:00
- 선택 룸 타입 : 201호 / 100,000원
- 구조넓이 : 원룸형(침대1개 + 화장실1개) / 5평
- 기준인원 : 최대 2명 / 초과인원 불가
- 구비시설 : TV, 침대, 에어컨, 드라이기, 욕실용품, 객실샤워실
- 특이사항 : 오션뷰, 공용주방사용
고속버스 + 버스를 타고 4시간 정도 걸려서 어쩌다어달에 도착했습니다.
어쩌다어달은 숙소 바로앞에 바다가(어달해변)가 있어서 산책 겸 걷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체크인 시간(15:00)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해안가 산책을 하며 사진도 찍다가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어쩌다어달 1층은 안내데스크와 카페가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것!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가 오션뷰인것도 있지만, 카페가 1층에 있어서 더 선택에 영향이 컸습니다.
프로다잡러는 하루에 2~3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기 때문이지요.~
체크인 시간이 남았지만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카페도 바로 앞이 해변이라 탁 트인 풍경으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는 카페 내부에
아가들이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내부를 둘러보다 보니, 이 곳은 '내 뒤에 테리우스' 라는 드라마의 촬영지 이기도 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어쩌다어달 카페는 커피만 마시러 찾아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카페 앞에 바로 주차도 가능해서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커피를 마시며 구경을 하다보니 체크인 시간이 다되어, 저희가 예약한 201호로 올라갔습니다.
저희가 머문 숙소는 주방이 따로 없고 공용주방을 사용해야하지만, 사실상 외부에서 사먹거나 포장해서 들어올 예정이여서 괜찮았어요!. 현관문을 열자마자 정말 동화같은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어요!
크... 들어가자마자 이 뷰만 보고 한 참을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치 크 액자안에 바다 같아 보이지 않나요?
침대에 누우면 정말 바다밖에 안 보입니다. 바다 색도 파스텔 톤이라 너무 예뻤어요!
어쩌다어달 201호는 사실 객실 내부가 원룸 타입으로 무척 작지만... 정말 이 뷰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내 난방기? 같은 것이 있었는데 그거 하나로 방이 바로 훈훈해지더라구요. 이 날 밤새 비가 왔는데, 추위를 많이 타는 프로다잡러이지만 전혀 추운지 모르고 잤습니다.!
어쩌달어달은 가까운거리에 묵호항도 있어서 회센터에서 포장해서 오시거나 직접 드실 수 있으세요. 그리고 등대공원도 있어서 천천히 올라가시면 정말 기가막히는 뷰가 펼쳐집니다. 공원 정상에서 버스킹도 진행되고 있어서 한참을 구경하다 내려왔어요~
어쩌다어달 숙소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밤에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통 유리창으로 빗발이 계속 부딪혀서... 몇 번이고 잠을 깼어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창가쪽으로 물이 한가득이더라구요... 아마 빗물이 세거나 어딘가에서 물이 세어나온 흔적 같았어요... 퇴실시 말씀드리려했는데, 카페 메뉴 만드시느라 바빠보여서 말씀을 못드리고 왔네요.. 흑!,,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4층에 더 넓은 룸타입으로 가보고 싶어요. 앗 그리고 숙소에서 직접 음식을 해드시거나, 환기 등을 중요시 여기시는 분들은 다른 룸 타입이나 어쩌다어달 숙소는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오직 오션뷰만을 목적으로 갔기때문에 나름 만족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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