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수수료 개편 정액제(울트라콜 88,000원)→ 오픈서비스(건 당 5.8%)
지난 1일 부터 배달의 민족 수수료가 개편되었습니다.
월 정액제(88,000원) '울트라콜' 에서 주문 건 당 5.8%의 수수료를 받는 정률제 '오픈 서비스'를 시작하였는데요.
기존의 정액제보다 수수료 비율은 낮아졌지만, 매출이 높은 매장은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4년째 맥주집 운영을 해오면서 앞서 포스팅한 것 처럼 현재 배달의 민족 신청을 하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수수료가 높아도 사실상 대체할 만한 방법이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배달의 민족을 이용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상공인 대표단체 '제로배달앱' 서비스 추친!
최근에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독과점의 횡포라며 배달의 민족을 저격하기도 했죠.
다행히도 이런 배달의 민족의 높은 수수료 체계 그리고 독과점을 막기 위한 움직임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소상공인 대표단체가 배달의민족을 대신할 이른바 ‘제로배달앱’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지자체와 정치권이 정부 예산으로 만들려는 ‘공공배달앱’과 달리, 배달앱 시장 독점의 피해자인 소상공인들이 기존 결제·IT(정보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내놓는 서비스 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 고위관계자는 8일 “2월부터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손잡고 연 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 수수료가 0%인 배달앱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 등 지자체와도 구체적인 부분까지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르면 올해 중 시범 서비스 실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 결국 공식 사과... "상황 헤아리지 못했다."
이하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의 사과문 전문.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습니다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습니다.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하여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장님들의 마음 속 깊은 말씀을 경청하고, 각계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오픈서비스 도입 후 업소별 주문량의 변화와 비용 부담 변화같은 데이터도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오픈서비스 도입 후 5일간의 데이터를 전주 동기와 비교 분석해 보면, 오픈서비스 요금제에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주님과 줄어드는 업주님의 비율은 거의 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습니다.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업소가 생겨난데 대해 우아한형제들은 무척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3, 4월 수수료의 절반을 돌려드리는 정책을 지난달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장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하여 이 정책을 확대해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상한을 두지 않고 내신 금액의 절반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하며 큰 혼란과 부담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영세한 사장님들일수록 부담이 증가하는 불공정한 깃발꽂기 문제를 해결하고, 사장님들에게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는 외식업소의 매출은 늘고, 이용자들의 업소 선택권은 최대한 보장되는 앱이 되도록 배달의민족을 가꾸어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외식업주 분들과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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