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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30일 부처님 오신 날(법정공휴일, 행사연기 알아보기)

by 2uzin2 2020. 4. 16.

2020년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법정공휴일, 행사연기 알아보기)

 

부처님오신날은 음력 사월 초파일을 부르는 말이다.

이 날은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날로 음력 4월 8일이다.

 

1975년 1월 14일 대통령령에 따라 처음으로 지정된 부처님 오신 날은 어린이날과 함께

공휴일로 지정되며, 석가탄신일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다 1972년부터 불교계는

석가탄신일이 아닌 부처님 오신 날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세시풍속 알아보기. 

 

1. 관등놀이

관등놀이의 초파일을 대표하는 풍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석가의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등에 불을 밝히고 다는 행사를 말합니다. 

관등은 등으로 치장한 거리 풍경이나 장엄물을 구경 하고 즐기는 풍속입니다.

 

2. 방생

방생은 다른 사람들이 잡은 물고기나, 새, 짐승 등 살아있는 동물을 사서

산이나 못에 놓아 살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살생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살생을 금하는 것은 소극적인 선행이고, 방생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일이라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성불도 놀이

고려 시대부터 이어진 불교 고유의 놀이 '성불도 놀이'는 주사위 3개를 굴려 불교의

깨달음에 먼저 도착하는 놀이 입니다. 

이를 통하여 불교의 수행과 교리 체계를 이해하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불교의 교리를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놀이입니다.  

 

4. 탑돌이

부저님 오신 날의 마지막 세시풍속은 탑돌이입니다.

탑돌이는 큰 재가 있을때나 사월초파일에 사찰에서 거행하는 불교의식으로 승려가

염주를 들고 탑 주위를 돌면서 부처님의 큰 뜻과 공덕을 읊고, 신도들은 그의 뒤를 따라

등을 밝혀 들고 탑을 돌며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식에서 유래했습니다.

지금의 탑돌이는 부처에 대한 칭송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것이 아닌 국가의 안녕이나

개인 소원을 비는 소원빌기 식으로 주로 행하여 진다고 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법정공휴일로 법적으로 모두가 쉴 수 있는 날입니다.

 

202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월 30일에서 한 달 뒤인 5월 30일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는 기자회견을 열어 "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히고자 한다"며 "지금의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해 그 아픔을 국민과

함께하고 치유와 극복에 매진하고자 부저님 오신 날 봉축 행사 일정을 

5월로 변경해 치를 것을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4월 30일로 예정되었던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은 

5월 30일로, 4월 25일 예정된 연등축제는 5월 23일로 변경되었습니다. 

봉축 행사 일정이 변경된 것은 부처님 오신 날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1975년 이후에 처음으로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또한 원불교는 법회 휴회를 19일까지 연장했고, 최대 기념일인 대각개교절(28일) 기념식은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고 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에 불교계도 동참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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